부동산 건강

말차 녹차 차이, 말차 효능, 그들은 왜 말차를 마시는가?

테디의 보물창고 2020. 9. 13. 00:04

안녕하세요. 테ㄷi의 보물창고입니다.

지난주엔 태풍의 영향으로 엄청난 바람의 세기와 많은 양의 비가 내렸었는데요.

이젠 제법 날씨가 선선한 것 같습니다.

 

저는 어제 저녁 퇴근을 하고 가족들과 함께 집 앞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따뜻한 말차와 시원한 아이스 말차라떼를 만들어 먹었는데요.

 

저는 와이프와 함께 별다방에 가면 저는 커피를 잘 안마시는 탓에

녹차라떼와 자바칩프라푸치노를 주로 먹었는데

최근 말차에 대해 알게 되어 뜨거운 말차나 얼음을 동동 띄운 아이스 말차라떼를 만들어 먹곤 합니다.

 

"말차가 뭐에요? 말(馬)이 마시는 차인가요?"

그렇습니다. 위 글은 제가 말차라는 단어를 듣고 한 질문입니다.

혹시 저랑 같은 생각 하신 분도 분명 계실 것 같은데요.

말                                                                                                 차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말차는 영어로 "Matcha"로 표기하고, "Powder Tea"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말 그대로 가루차라는 뜻이지요.시루에서 쪄낸 찻잎을 그늘에서 말린 후 잎맥을 제거한 나머지를맷돌에 곱게 갈아 분말 형태로 만들어 물에 타서 마시는 모든 차들을 의미합니다.

말차

우리나라에서는 녹차와 많이 비교를 하기 때문에보통 말차를 녹차를 가루로 만든 차라고 생각하거나 거의 같은 차라고 생각을 하실 거에요.사실 저도 말차나 녹차나 색깔도 비슷하고 맛도 크게 다를게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말차 녹차 차이"

말차가루                                                                녹차가루

말차와 녹차의 가장 큰 차이는 제조 방법과 그 맛에 차이가 있습니다.

 

말차는 위에 쓴 것처럼 잎맥을 제거한 나머지를 갈아 만들었고녹차는 녹차의 어린 잎맥까지 포함해 모두 갈아 만들었습니다.그래서 말차가 녹차에 비해 입자가 더 곱고 차로 마셨을 때에도목넘김 시에 훨씬 더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말차가루는 진녹색으로 무척 곱고 녹차가루는 황갈색으로 입자가 조금 거칠어 보입니다.

 

아는 만큼 보고 듣는다고 제가 최근에 말차에 대해 알게된 후

주변인들로부터 말차에 대해 질문이나 이야기를 듣곤 하는데요.

확실히 최근에 말차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기도 하고,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말차라떼 등 커피의 한 형태로 관심도가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말차라뎨

전통적인 녹차와 달리, 말차는 식물을 수확하기 전에 그늘진 천으포 덮는 것을 포함하므로

이것이 더 좋은 맛과 식감을 가진 나뭇잎의 성장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또, 잎은 손으로 고르고 발효를 멈추기 위해 잠시 찐 다음,

찬 저장고에서 건조와 숙성을 시켜 맛을 깊게 하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잎을 고운 가루로 만들다 보니

특히 여성분들이 그 부드러움에 반할만 한 것 같습니다.

어느 카페 말차 반응
아이스 말차티

"말차 효능"

말차의 부드러움 외에도 그 효능이 알려지면서

고급차라는 이미지로 트렌디한 차로 비춰지기도 하는데요.

찻잎만을 우려 마시는 녹차와는 달리 찻잎을 통째로 먹는 마시는 차의 유익한 성분까지 모두 섭취한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작년에 헬스를 하면서 음식 섭취에 신경쓸 때

가끔 미국 영양학자인 '신시아 사스'라는 분의 글을 읽곤 했었는데요.

이번에 말차에 대해 알아볼 때에 마침 그 분께서도 말차의 효능과 그 맛에 대해

추천하는 글을 보니 말차가 몸에 좋은 영양분을 갖고 있는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 분 말에 의하면 말차는 소량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심장병과 암을 예방해 주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제가 풍부하고 혈당조절, 혈압감소, 항노과 등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시원한 말차

이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 이렇게 말차의 효능에 대해 알아가고 있으니

갑자기 아이스 말차라떼가 생각이 나네요.

아마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말차라떼를 한번 드셔보고 싶으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지난번에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말차라떼를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요.

제가 요즘 주로 타먹고 있는 것은 싱가폴 골드킬리 말차라떼입니다.

골드킬리 말차라떼

저도 말차라떼에 대해 알아보다가 많은 분들께서 소개해 주시고 이 제품이 유명한 것 같아 호기심에 구매해 봤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맛이 너무 부드럽고 특히 저처럼 아이스 말차라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구매해 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주로 사먹는 음료는 그린티 프라푸치노와 자바칩프라푸치노가 있는데

저와 기호가 비슷한 분들은 만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 또 들어있는 영양소로는 비타민A, 토코페놀(이름도 어렵네요), 섬유질 등을 잎차로 마실 경우 100% 정도 섭취를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녹차로도 이 영양분들을 섭취할 수 있지만 찻잎을 우려 마시다 보니 섭취량이 40%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말차로 만든 다양한 음식"

요즘 저로 인해 와이프도 아이들도 말차를 함께 마시곤 하는데요.

녹차가 차 뿐만 아니라 녹차아이스크림부터 해서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판매가 되고 있는 것처럼

말차 또한 다양한 음식의 형태로 만들어지곤 합니다.

심지어 말차가루는 요리할 때에 첨가제로도 쓰여지기도 한다는 사실에

참 다양게 사용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말차 다양한 음식

저희 아이들이 마카롱을 사진을 보더니 자기도 사달라며 조르곤 하는데

여자분들은 기본이고 저처럼 성인 남성은 물론 어린 아이들까지 좋아하는 등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게 아닌지 합니다. 아이들 때문에 당분간은 별다방은 가지 않는 걸로 해야겠네요. 개인적으로 마카롱은 너무 달아서 치아 건강에는 좋지 않은 것 같아서요. 지난번에 둘째가 치과 정기 검진에서 충치의 흔적이 약간 보인다고 들어서 요즘 신경을 써주고 있어서요.

 

말차 미니 케잌
말차 알약
말차 칵테일

심지어 말차를 갖고 알약을 만든 영양제도 있고

펍에서 칵테일까지로도 파는 것을 보고 놀랍기도 하면서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업하시는 분들께서 참고하시면 아주 좋은 아이템 재료인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말차아이스크림을 먹어보고 싶은데요.

말차로 아이스크림으르 만들면 녹차아이스크림 보다 더 부드럽고 텁텁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고

왠지 플레인 요거트에 퐁당 빠뜨려 만들어 소프트아이스크림 특유의 스무스한 목넘김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군침이 도는군요.

말차 초콜렛

"조심해야 할 점"

신은 언제나 공평하다고 했던가요.

이렇게 좋은 점이 많은 말차인데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고 합니다.

저처럼 어떤 음식이 좋다고 하면 그것만 주구장창 먹는 사람들은특히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바로 공복에 마실 경우 잎차보다 훨씬 위벽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주의해서 마셔야 합니다.

 

제 와이프도 위가 약한 편이라 함께 매운 음식을 먹을 때면 언제나 적당한 선에서 제가 38선을 그어 버립니다.그럴 때마다 와이프는 우리나라가 아직 통일이 되지 못한 이유가저같은 사람들이 자꾸 38선을 긋기 때문이라며 한 젓가락이라도 더 시도하려고 하는데요.그럼 저는 선글라스 낀 헌병의 차가운 시선처럼 지긋이 바라보게 되고다행히 베토벤의 바이러스곡의 스피드에 맞춰 춤을 추던 젓가락은어느새 얌전히 하얀 세라믹 식탁 위에 전사하고 맙니다.

말차 과자

이외에도 말차에는 녹차 대비 카페인 함량이 높은데요.

음료의 카페인 함량은 물의 양과 온도에 따라 다른데

제가 좋아하는 별다방 기준으로 

아메리카노 Tall Size(355ml) 150mg, 라떼 116mg, 말차(230ml) 12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말차와 같은 크기의 녹차에는 약 6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니

말차가 커피 수준과 비슷하거나 녹차의 2배 정도 카페인 함량이 많다고 합니다.

 

제가 커피를 잘 안마시는 이유가 카페인 때문인데요.

카페인을 많이 먹으면 심장 박동수가 올라가서 마음의 안정이 안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커피와 비슷한 수준의 카페인 함량이라고 하니 좀 충격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카페인이 따뜻한 물과 두유에서 더 잘 흡수된다고 하니

저처럼 아이스 말차라떼를 마시게 되면 찬물과 우유가 들어가다 보니

상대적으로 카페인의 섭취량은 좀 더 줄어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카페인 함유된 원두

암튼 뭐든 적당히 먹으라고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아차차, 마지막 하나 더 중요한 내용이 있습니다.

임산부나 빈혈 있는 분들은 특히 잘 들으셔야 합니다.

말차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 물론 녹차에도 들어있습니다만 이 녀석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한다고 하니

임산부 및 빈혈이 심한 사람들은 주의를 해야겠네요.

 

오늘은 말차 녹차 차이 그리고 말차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유익한 정보로 도움이 되셨을지 궁금합니다.

글을 최대한 재밌게 쓰려고 했는데 혹시 중간중간 어색한 부분이 있다면 너그러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